멈춰서기를 통해서
1)자신과 주변의 현실을 직시하고
2)자신만의 가치관과 기준을 세워보았다면,
이제부터는 나만의 가치관을 통해 세워진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3)실제적인 실행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싶다.
시간이란 무엇일까
여기서는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실제 행동의 관점에서
시간을 사건들의 연속으로 정의해 보도록 하자.
즉, 이와 같은 정의 아래서 시간관리란
내 인생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activity)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이다.
수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크게 보면 장기적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기준에 맞추어
꿈을 그려보는 일들이 필요하고
단기적으로는 그 장기적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지금 당장의 일들을 계획하는 일들이 필요하다.
즉, Think global, act local이 필요하겠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혹은 청년, 중년이든지
자신이 처한 현실의 상황들을 직시하게 되면
(사람들의 눈, 세상의 기준, 가족의 기대 등등)
자신에게 요구하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음을 알게 되어
좌절하게 되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핑계로
장기적인 비전을 이루지 못하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아마도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꿈을 진정으로 이루기 원한다면
현실을 회피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은 대면하는(face to face) 용기와
뚫고 나가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해 나가려 한다면
내 힘으로 조절할 수 없는(uncontrollable)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100% 조절 가능한 자신을 먼저 바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를 바꾸어가는 능력이야말로 내 꿈을 이루어 가는 것과 동일하고
자신을 관리(control)하지 못한다면 어떤 작은 인생의 꿈도
이루어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세상의 모든 창조결과는 물질적 창조에 앞서서
정신적 창조(계획)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꿈꾸는 다락방’에서 이지성 작가가 언급한 것처럼
지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진정으로 그 꿈을 이루기 원하는 발원(發願)의 마음과 함께
현실에서 필요한 스텝들을 밟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 관리의 방법론 중 하나를 살펴보면
자신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많은 것들을
모두 다 만족시키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유한함을 탓할 수밖에 없으므로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자신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긴급성과 중요성에 기초한
나름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것, 친구 관계를 위해서 마시는 커피,
토익점수 900, 가족들과의 저녁시간, 재미있는 영화,
빼 놓을 수 없는 막장 드라마, 너무나 지루한 전공수업,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 남들 다 간다는 해외 연수 등등
우리에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이 많은 일들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매길 수 있을까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다면
대학을 갈 것인가 말것인가 혹은 어느 전공을 선택할까
군대는 지금 가야 할까와 같은
인생의 큰(?) 결정들은 판단하기가 쉽다.
하지만, 의외로 위에서 나열해놓은 것처럼
나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은
사소해 보이는 일들을 판단하기는 더 어렵게 느껴진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중요하고 긴급한 일은 누가 생각해도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갖게 되고,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을 일들은
가장 낮은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인생의 우선순위에 있어서 갈림길은 바로
2순위와 3순위에 달려있다.
실제 생활을 살펴보면 당장에 닥친 일들을(긴급한 일) 해내기 위해서
정작 인생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일(중요한 일)들을 못하고
시간을 지나치게 될 때가 태반이다.
즉, 긴급한 것이 마치 중요한 것처럼
우리의 시간을 차지할 때가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긴급성 X)
인생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 시간을 강하게 요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밀한 주의와 의지가 필요한 것을 의식해야 한다.
즉, 칸트의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시간을 맞추었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들도 이 같은 성실함으로
3순위의 일들이 2순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 큐레이터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법론적인 부분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시간관리의 방법론적인 부분은
너무나도 뛰어난 자기계발서 혹은 전문 프로그램이
무수하므로 짧게 마치려 한다.
마지막 첨언을 하자면
방법론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그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는 끈기이다.
모두들 자신의 꿈을 향해 두려움 없이
대양을 향해 나가는 어부와 같이
도전해 나가길 바라고,
한 번의 항해에서 실패했다고
인생이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2013. 0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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