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평창에 가게 되는데, 평창이나 횡성 근처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여행을 가면 거의 숲을 걷는 것으로 휴가를 보냈는데, 이번에 평창 흥정계곡에 가보면서 옵션이 더 생겼다. 내년에는 2박 3일 계곡 근처에서 계속 있으면서 텐트 하나 치고, 계곡 따라 걷고, 발 담그면서 책 읽으면 좋겠다는.
주위 산이 너무 좋기도 하지만, 몇 킬로미터 쭈욱 계속되는 계곡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여름을 다 가고 있지만, 가을에도 겨울에도 가서 걸어보면 좋을 곳.
계곡 물소리, 그리고 다람쥐가 도토리 먹는 모습도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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