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드라이브 해서 나가면 걷기 좋은 곳이 지천이다.
청태산 자연 휴양림도 좋았지만, 조금 아기자기했던 횡성숲체원이 아주 좋았다. 특히, 걷는 길 중에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숲 한 가운데 흙길을 조성해놓았는데, 주변이 다 전나무와 소나무 종류들이라 전혀 다른 기분으로 걸을 수 있어 좋다. 참, 걷고 나면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나무데크를 아기자기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여기만 걸어도 숲 자체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두 길을 살짝 걷고 나오니, 그것만도 6~7킬로가 나온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곳곳에 다양한 길들을 조성해 놔서 한나절 걷기만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너무 좋아서 평창에 있으면서 매일 들러서 걸었다는. 아....여긴 입장료가 없다.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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