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과 예술

[밴드음악] The Bowls - 뚝배기들

by 홍차영차 2024. 11. 10.

 

어제 무려(?) 부평까지 공연을 보러다녀왔습니다.

'사랑방 언플러그드'라는 이름으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린 공연이었는데, 밴드의 이름은

 

The Bowls - 뚝배기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이름이 '뚝배기들'인지 쉽게 이해가 가죠. ^^;;

반전인 것은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밴드이름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음악을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음악 스타일도 그렇지만 보컬의 목소리도 나름 소프트하면서 거친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들었을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바로 앞에서 라이브로 공연을 보니 확실히 그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업계에서 음악적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 대중적인 인기는 없는듯. 다만 어제 공연을 가서 보니 조만간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젤 좋았던 느낌은 학생때부터 모였던 친구들이 지금까지 (아마 10년 넘게) 자기들의 노래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고, 여전히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제 30이 넘어가면서 좀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들 즐겁고 노래와 연주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후의 5년 10년이 기대되는 느낌.

 

현장에서 전체를 녹음한 곡은 아래 한곡뿐인데, 아래의 Mr.love까지 한번 들어보시길. 

이제 인디씬을 벗어날 것 같으니 잘 들어보세요. ㅎㅎ

 

 

 

 

https://youtu.be/6HXlFEMxJWY?si=crbuDHCkso1OSRqX

 

https://youtu.be/uSZ7thYZ1Us?si=haQqrfoXZnPWjdRW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