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책을 보관해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을 염려했고,
실제로 책 보관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튼튼한 거주지를 찾았던
일본 독서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시를 처음으로 만나게 해 준 책이다.
작은 건물이지만, 오직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필요해
지하 1층에서 지상3층까지의 '고양이빌딩'을 소유한 지식인
다치바나 다카시.
하루 한권씩 책을 읽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면 1만권 책은,
대략 30년 세월의 필요한 독서량이다.
365 X 10년 = 3650권 X 3 Cycle ~ 약 1만권
책의 내용을 살펴보며면 수만권의 책을 읽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해봐도 대단한 독서량이거니와 어떻게 책을 읽으면 이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 읽기를 좋아하거나 이제 책을 좀 읽어 보려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좌절감을 줄수도...
이 책에서 '다치바나 다카시'는 책을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책을 읽는 방법
또한, 책을 정리하는 서재론까지 '진짜 독서'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한참 '이지성'작가의 책을 통해 독서의 힘, 고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실감하고 실천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치바나의 독서법이
나에게는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지성'과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힘이 되는 독서의 세계로 들어가 보고 싶다.
그리고, 나도 이들처럼 읽고 싶다.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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