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함께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자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스스로 읽고, 마지막 주에 함께(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의도 좋지만 이렇게 스스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건 좋은것 같습니다.
2017년에 그리스 여행을 하면서 <그리스인 조르바> 전체를 소리내어 읽어가면서 낭독/통독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첫번째 책으로 골라서 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읽지 않은 분이 있으면 이번에 읽어보면 좋겠네요. 주변에도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참고로, 3/31(수요일) 강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
: 아무리 이성적인 대화를 많이 나눠도 시원하게 소통하지 못한다는 느낌,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런 시기일수록 생각뿐만 아니라 감성을 섞는 다양한 방식을 발명하는게 중요하다. 조르바가 보여주는 신체성, 머리 속 생각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에 틈이 없는 인간으로 조르바의 세계를, 그리스의 호메로스적 인간과 연결하여 살펴본다.
lib.yongin.go.kr/suji/20005/bbsPostDetail.do?tabManageCd=MB&postIdx=14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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