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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자기 앞의 생La Vie devant soi

by 홍차영차 2021. 5. 28.

에밀 아자르 혹은 로맹 가리

 

문학이 유일한 출구였다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들었던 적이 있다. 이제 조금 이해가 가는듯하다. 문학은 출구이고, 더 넓은 세계이고, 언제나 창조이고, 또 하나의 삶이다.

 

"반항아가 되거나 ...... 하지만 안심해라. 네가 정상이 아니라는 말은 결코 아니니까."

"나는 절대로 정상은 안 될 거예요. 선생님. 정상이라는 작자들은 모두 비열한 놈들뿐인걸요."

"나는 정상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예요. 선생님." 268쪼

 

 

"난 너무 추한 꼴이 되었구나. 모모야."

나는 화가 났다. 늙고 병든 여자에게 나쁘게 말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니까. 하나의 자로 모든 것을 잴 수는 없지 않은가. 하마나 거북이 다른 모든 것들과 다르듯이 말이다.

"아줌마는 다른 사람과 다를 뿐이에요."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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