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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Self-motivation

유튜브 이야기 by 스티븐 첸/장리밍 (올림)

by 홍차영차 2013. 3. 24.

 

 

얼마나 많은 돈을 벌면 만족할 수 있을까?

 

 

로또 당첨자들의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삶의 처음과 끝을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이 단지 돈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Paypal의 일원으로 2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되고

YouTube의 창업으로 30대가 되기전에 억만장자가 되어버린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의 끝은 누구나 예상하는

여행과 취미생활로 여유를 즐기는 삶이 아니었다.

일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스티브 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Paypal과 YouTube에서

주당 80~100시간의 일을 하면서도

스티브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억만장자가 된 이후 작은 종양 수술이

이런 결정에 도움을 준 건 사실이겠지만 말이다.

 

 

 

 

스티브는 어떻게

20살의 나이에 대학교를 중퇴하여

처에(대기업이 아니라) 들어갈 결정을 하고

창업으로 엄청난 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로운 창업가의 정신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얼마 전에 우리나라의 한 대기업에서

통섭형(?) 소프트웨어 인재 선발이라는 명분하에

인문계 대학 졸업자들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라도 양성하려는 노력을 필요하다.

다만, 지난번에 진짜 융복합 전문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정말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그저 분야를 섞어놓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먼저이지 않을까?

 

대학시절 다른 과목은 땡땡이를 쳤어도

선택 과목인 역사와 철학 수업은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스티브의 이야기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로 들리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을 위한 계획이라기 보다는

대학교(일리노이)가 추구하는 정신과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안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은

우리의 교육이 지향해야할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2013.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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