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by 존 우드 (세종서적)
만오천여개의 도서관과 천오백여개의 학교, 2만여명의 장학금
(책이 나온 시점이 2008년도라 홈페이지를 통해서 '13년4월로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존 우드(www.roomtoread.org)가 이제까지 이룩한 숫자이다.
우리(?)의 성공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엄첨난 옵션과 제공되던 아파트, 자동차를 포기하면서까지
존 우드가 이러한 판단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점점 더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멀어져 간다는 외로움?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갔었던 네팔트래팅에서
우연치 않게도 네팔 학교와 도서관의 실상을 보게되어서?
그것도 아니면 직장 상사 스티브 볼머(Steve Ballmer)의 고함소리가
이제는 더 듣기 싫어졌기 때문일까?
이러한 판단의 이유는 바로 존 우드 본인이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이미 이러한 이미지(Image)를
여러 번 그려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10여년 동안이나 만족하며 다니던 직장에서
몇달만에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그때까지 자신의 가치관을
점점 더 튼튼하게 확립해가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한 삶의 확고한 가치관이
네팔 트래킹이라는 사건과 마주치면서
, 우연하게 이루어진 대화와 네팔 학교/도서관 견학이
삶의 방향을 바꾸어주는 트리거(Trigger) 역할을 해 준 것이고,
곧바로 현실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나 자신을 비롯해서 우리들 모두는
이러한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비전을 이루어가는 것을 꿈꾸어 왔다.
그렇다면 존 우드와 나의 차이점을 무엇일까?
시간을 견뎐낼 충분한 돈이 없기때문일까
(여기서 말하는 꿈이란 세계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커 보이는 꿈도 있지만,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들을 시작해나가는 작아보이는 꿈도 포함한다.)
존 우드는 그 순간을 낚아챌 만큼의 용기를 가지고 있었고,
우리가 아직 그 꿈의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은
아직은 그럴 만큼의 용기를 키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10, 20대에 이러한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달려 나가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끝나가는 순간까지도
그러한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것 같다.
용기를 갖는다는 것은
사람들을 관통하여 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뜻을 세우는 것이며
인생을 다시한번 스케치 해보는 것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뜻을 세우고 그림을 그려보는데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특히 10, 20대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만
자신의 인생을 채우지 말고
이러한 뜻과 그림을 그려 보는데
그리고 실행에 옮기는 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실행해가는 용기를 갖게되기 바란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2013.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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