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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세미나

모집) 21세기 윤리학 <천 개의 고원> 읽기! (8/23~)

by 홍차영차 2022. 7. 18.

2022 철학작당 2학기

: 천 개의 삶과 n-1의 사유 

- 21세기 윤리학 <천 개의 고원> 읽기!

템포 루바토rubato는 자유롭지만, 균형을 잃지 않는 연주/실험을 말합니다. 인문학실험실-루바토에서의 공부가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작당은 1년동안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공부합니다. 우리는 평화롭지만 꼼꼼하게 공부하면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리듬과 기술을 몸에 새기고, 이런 과정을 통해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모집> 철학작당 2학기 - 천 개의 삶과 n-1의 사유 (8/23~)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17세기 과학과 합리성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스피노자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스피노자가 <에티카>를 쓴 이유다. 또한 19세기 말 과학과 이성이 한계를 드러내는 지점에서 니체는 새로운 윤리학으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썼다. <차라투스트라>가 철학이면서 문학이고, 일상이면서 예술이 녹아있는 형태로 표현된 이유다.

바야흐로 21세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우주의 모든 것들이 자기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카오스적이면서도 무한한 자유의 시대다. 하지만 무한의 자유와 모든 것이 말을 하는 시대란 혼돈의 시대이며 삶의 방식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는 시대다. 이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함께 들뢰즈/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을 읽어가면서 각자의 윤리학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둘이서 <안티-오이디푸스>를 썼다.

우리들 각자는 여럿이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셈이다.

… 더 이상 ‘나’라고 말하지 않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고 말하든 말하지 않든 더 이상 아무 상관이 없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이 아니다.

… 다양, 그것을 만들어야만 한다. … 다양체를 만들어내야 한다면 유일을 빼고서 n-1에서 써라.

그런 체계를 리좀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땅밑 줄기의 다른 말인 리좀은 뿌리나 수염뿌리와 완전히 다르다.

들뢰즈/가타리, <천 개의 고원> 서론 : 리좀 中에서

2학기 : 천 개의 삶과 n-1의 사유 (18주)

 텍스트 : 

.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천 개의 고원>, 새물결

*참고도서

1. 우노 구니이치, <들뢰즈, 유동의 철학>, 그린비

2. 이찬웅, <들뢰즈, 괴물의 사유>, 이학사

3. 이진경, <노마디즘 1, 2>, 휴머니스트

 일정 : 2022년 8월 23일(화) ~ 12월20일(화) / 18주 

 진행 방식 :

. 매주 돌아가면서 텍스트를 중심으로 발제를 하고 발제자는 세미나가 끝난 후에 후기를 쓴다.

. 인상적인 부분이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밑줄(메모)을 표시하고 함께 읽고 토론한다.

. 마무리에는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에세이를 쓴다.

 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7:30 ~ 10:00

 장소 : 온라인 줌세미나

 튜터 : 홍차(홍영택)

 회비 : 35만원

 신청방법 : 댓글로 자기 소개 및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회비입금이 되어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카카오뱅크, 3333-06-0935912, 홍영택)

 정원 : 11명

 문의 : 홍차 (010-261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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