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3~25
작년 여름 담양에 다녀왔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여행중에 가장 좋았다고 기억된다. 날씨는 더웠고 화창하지도 않았지만 3일동안 20km를 걸으면서 그 도시가 주는 소박하면서도 자연주의적인 느낌에 정말 힐링되는 것 같았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내내 한 번도 뒤에서 크락션을 누른 것을 들은 적이 없고, 어떤 차도 천천히 가는 것에 대해서 불평하는 자동차를 보지 못했다. 딱 이정도만 되도 좋겠다.
이렇게 좋은 여행에 대한 기억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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