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제관련 이야기를 철학(Philosophy)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경제(정책)는
제대로 된 관점(View point)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고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어떻게 뜬구름을 잡는 것과 같은 형이상학적 학문에(철학)
연결이 되는지 의문을 나타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가는 길이 가치 있는 일인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일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철학인데,
이것(철학)의 '구체적인 실제'가 바로 먹고 사는 법,
바로 경제이지 않은가?
세상을 살아가는 관점이
서 있는 사람은
혹여 작은 결정은 좀 망설여 질 수 있지만,
좀 더 큰 인생의 결정에서는
보다 쉬운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왜?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미세한 사건들의 영향력을
알아채기는 어렵지만,
결혼, 대학, 직장 등 큼지막한 선택을 할 때는
이 사건으로 인한 결과가 좀 더 명확하게 보여지기 때문이다.
직장을 선택의 경우를 예로 보면
돈을 많이 주는 곳, 여가 시간이 많은 곳,
혹은 많이 배울 수 있는 곳 등 어떤 직장을 선택할 것인가는
자신의 세계관(World view)이 투영되게 된다.
즉, 내가 살아 가는 일상의 삶을 바라 볼 때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일 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자신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지가
궁금적으로 우리가 도달하게 되는
목표지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경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철학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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