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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8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1 ‘자신을 위한 셀프 멘토링’에서 밝혔듯이 직업 멘토링에서 만났던 멘티들과 공식적인 모임 이후에 예정했던 월별 모임을 처음으로 갖게 되었다. 지난 3번의 모임에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종합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이번 달부터는 한 권의 책과 영화를 보고 각자 감상문을 정리해보면서 우리가 개별적 주체로서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고 책과 영화가 주는 논점을 발굴하여 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하였다. 6월에는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책)’와 ‘October Sky(영화)’를 선택하였고, 아래는 참석한 멤버들의 감상문들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감상문 이외에 ‘October Sky’ 영화를 바탕으로 ‘꿈, 우정, 공부 그리고 사랑+’라는 제목으로 모임에서 .. 2013. 6. 27.
꿈과 우정, 공부 그리고 사랑 - 1 October Sky (1999) by 조 존스톤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청소년 성장 드라마에 난데 없는 속담이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 주인공, 호머는 자신의 꿈과 우정, 공부, 사랑을 한 번에 해결했으니, 이것이야말로 이 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속담이 아닐까 싶다. 호머가 한 일이라고는 세계 최초로 위성로켓이 발사되는 장면을 보고서 ‘아! 나도 저렇게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로켓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노력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호머가 얻은 것은 단순히 과학경진대회 1등만이 아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호머는 친구들과의 다이나믹한 우정을 경험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2013. 6. 5.
자신를 위한 셀프 멘토링 얼마 전 약 1달 반의 기간 동안에 직업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4명의 대학생들과 멘토-멘티로서 3번의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해 보면 나는 이번 3번의 멘토링 모임을 통해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두려움을 헤치고 삶의 큰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준비작업] 직업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수의 멘티들이 멘토를 희망하는 분들의 소개글을 보고 본인 스스로가 원하는 멘토를 선택하도록 운영하고 있었다. 즉, 내가 먼저 멘토로서의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야 했고 아래와 같은 3가지 항목으로 자신을 먼저 어필(?)해야 했다. 1. 현재 하고 있는 업무 - 연구원으로10년, 기획/전략 업무 2년 2. 멘토링 하려는 주제 및 분야 - 본인이 원하는 일이(적성, 진로) 무엇인지 알아가는 방법 - .. 2013. 5. 26.
창의적 멘토 수평적 사고와 스스로 배우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창의적 멘토 요즘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 중 하나가 '멘토'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직장 내에서조차 이제는 사수, 부사수가 아닌 멘토를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유명 인사들이 서로 우리 사회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멘토, 멘티는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개념일까? 사실 우리에게는 스승과 제자라는 아름다운 말이 있고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친근할 이름도 있지만, 이제 우리에게 스승과 제자라는 말은 많이 낯설어지고 그 원형의 정의만 남아있는 것 같다. 세대가 변했기 때문인지 이제는 스승다운 스승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워 졌으며 제자다운 제자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 선생님은 이미 지식전달자로서 바뀌어 버렸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기를 포기하고 .. 2013. 3. 10.
진짜 융복합 전문가 요즘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살펴보면 한 분야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른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사업분야서부터 학문, 예술 부분까지 융복합을 언급하지 않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융복합 혹은 통섭이란 말을 떠올린텐데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은 바로 '한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다. 이 부분에서 사람들은 융복합전문가와 코디네이터를 혼동하여 코디네이터를 융복합전문가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는 것은 '조정자'라는 우리말에서처럼 의견 혹은 다른 분야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여 조화롭게 일을 진행시켜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 2013. 3. 9.
생각의 기술 - 방법론 '생각의 기술'편을 읽어 보면 제대로 된 생각을 위해서 언급했던 3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간략하게나마 이러한 생각의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적인 면을 이야기해 본다. 여유로운 시간을 만드는 방법 가장 쉬우면서도 즉각적으로 가능한 것이 바로 여행이다. 굳이 1박을 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곳을 향해 몇 시간 정도라도 둘러본다면 평상시에 떠오르지 않던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여행을 특히 추천하고 싶다. 해외 여행을 가 보면,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최소 3~4시간에서 반나절까지 걸리게 되는데, 이런 시간에는 아무리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제대로 된 생각을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방법 첫.. 2013. 3. 9.
생각의 기술 생각을 하는데 무슨 기술이 필요할까라는 의아함이 들기도 하겠지만, 하다못해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도 기술(팁)만 조금 알아도 하는 재미가 달라지고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보이는데 삶을 바꾸는 힘을 가진 '생각'하는데 있어서 기술이 없을까보냐 생각의 첫째 중요한 기술은 바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냥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가장 바쁘신 나날을 보내신 3년간의 공생애(公生涯)를 보더라도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새벽 미명에 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셨다. 세상의 누가 이 땅의 모든 죄를 지고 가신 예수님보다 더 바쁜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또한 예수님보다 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삶을 살아간 사람이 있었을까 생각이라는 .. 2013. 3. 9.
멈춰서기: 현실 직시편 무엇을 해야할지 알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멈.춰.서.는. 것.이다. 요즘 우리 일상생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아보면, 언제나 바쁘게 지낸다는 것이다. 뭐가 그리 바쁠까?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도 가장 먼저 묻는 말은 "많이 바쁘지?"라는 인사말이고, 혹여 자신이 바쁘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바쁘다라고 대답을 하게 된다. 즉, 바쁘게 보여야만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모두들 인식을 하는 것 같다. 왜 우리는 바쁘다는 것을 성공의 척보도 보고 자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기준으로 가지게 되었을까? 중세시대의 농민들이 현대 사회의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휴식 시간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바쁘다는 것을 성공의 가치로 여기게 된 것은 우리 스스로가 원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본주의의 결과이자 현대 사회가.. 201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