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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8

혁명, 책을 새롭게 읽는 행위! 혁명, 책을 새롭게 읽는 행위 나는 이제 신이 인간에게 계시하는 방법과 수단으로 넘어가 상세히 다루고자 한다. … 이 주제에 대한 결론은 오직 성서에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오늘날 어떤 예언자도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성서에서의 예언자의 언급을 독해하는 것으로 출발점을 삼는 방법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 오직 성서 안에서 예언이나 계시였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나 또는 다른 해석의 여지 없이 맥락상 오지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것만을 우리는 예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1670년 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쓰고 있던 저작을 멈추고 썼던 대담한 책이다. 을 썼던 홉스조차도 이 책에 대해 “나보다 막대기를 멀리 던졌다. 왜냐하면 나는 감히 그렇게까지 대담하게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7. 4. 3.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읽기의 급진성’이라는 이름으로 몇 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어 버렸다. 책을 읽는 것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도 급진적이라고 불리는 책들을 읽은 이유는 뭐지. 지금부터 나에게 사사키와 니체는 책을 읽는 매번마다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고, 나에게 일종의 지침, 혹은 치료법의 가이드가 될 것이다. 두려움에 대한 치료법! 두려움은 병이다. 그것도 뼛속 깊이까지 내려가서 내 영혼을 좀먹어 버리는 무서운 전염병. 두려움으로 점철된 자신의 영혼은 자신을 망가뜨린다. 자신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을 물들이게 되고 결국은 인류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마음의 병으로 인해서 이제는 어느 곳에서도 더 이상의 평화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지금 .. 2014. 1. 28.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10/10, 목) 주제 : 책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다치바나 다카시), 영화 - 서칭 포 슈가맨참석 : JH. Jeon,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생각은 관념일 뿐, 생각한다는 것이 아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양식으로 그 생각이 내 몸에 새겨져 있을 때, 생각이 앎이 된다. 실천 없는 생각들, 내 삶에 아무런 균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학상장을 꿈꾸며 진행해 온 멤버쉽 세미나. 배움이란 받아들이는 쪽의 긴장감에 비례하는 것인 데, 나는 이 모임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긴장감을 느끼는가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한 달에 한번이라는 너무나 여유 있는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움이 서로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 2013. 10. 15.
불온한 인문학 by 최진석 외 (Humanist) 불온한 인문학 by 최진석 외 (Humanist)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학은 국가와 자본이라는 지배체계에 순응하는 지식인을 양산하는 학문이 아니라 기존의 통념에 딴지를 걸고 퇴짜를 놓는 사유와 행동을 할 수 있는 ‘불온한 인문학’이다. 책을 읽고 떠오른 것은 몇 개월 전에 이슈가 되었던 김미경 강사의 ‘인문학 비하발언 사건’이다.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김미경 강사의 의도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이 사건에 대한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이다. 마치 본인들은 인문학의 소중한 가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러한 인문학을 읽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러한 보물 같은 인문학을 자기계발서 따위와 비교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라는 반응들. 인문학의 본질을 무시하는 듯한 김미경 강사를 무시무시하게.. 2013. 6. 18.
생각의 기술 - 방법론 '생각의 기술'편을 읽어 보면 제대로 된 생각을 위해서 언급했던 3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간략하게나마 이러한 생각의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적인 면을 이야기해 본다. 여유로운 시간을 만드는 방법 가장 쉬우면서도 즉각적으로 가능한 것이 바로 여행이다. 굳이 1박을 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곳을 향해 몇 시간 정도라도 둘러본다면 평상시에 떠오르지 않던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여행을 특히 추천하고 싶다. 해외 여행을 가 보면,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최소 3~4시간에서 반나절까지 걸리게 되는데, 이런 시간에는 아무리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제대로 된 생각을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방법 첫.. 2013. 3. 9.
문장론 by 쇼펜하우어 (지훈) 사색 없는 독서는 삶을 낭비하는 것이고,당당함과 명료함이야말로 대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마음 속에 새롭게 남겨진 생각이다. 요즘에야 말로 독서의 참 맛을 알아간다는즐거움에 살아가고 있었는데,참으로 시의 적절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객관적인 앎이고,이를 통해 주관적이고 자기 고유의 통찰력을 갖는 것이더욱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더욱 더 두근거리게 한 이야기는당당함과 명료한에 대한 이야기였다. 다독은 인간의 정신에서 탄력을 잃게하는 일종의 자해(自害)이며,책을 근면히 읽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잃게 할 수 있다라는대담함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는쇼펜하우어의 모습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자신이야말로 대가의 모습을 갖.. 2013. 3. 9.
리딩으로 리드하라 by 이지성 (문학동네)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 사실 너무나 좋은 책을 읽을 때는 남은 페이지가 줄어들 때마나 맛난 과자가 없어지는 것처럼 아껴서 읽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텐데, 이 책은 빨리 읽고 '고전'을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욱 더 빠르게 읽게 된 것 같다. 고전을 읽으므로 천재가 되고 기어업을 잘 경영하게 되며, 나라를 이끌어가는 데에도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례들때문이 아니라 나도 이러한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질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이다. 얼마전 읽은 '꿈꾸는 다락방'에서도 단순히 꿈만 꾸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이야기했듯이 이 책에서도 구체적이고도 실증적인 사례와 방법롭을 이야기해 준다. 책을 많이 보는 것.. 2013. 3. 9.
꿈꾸는 다락방 by 이지성 (국일미디어)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고전혁명"과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를 통해 '이지성'이라는 작가의 엄청난 독서량과 그 방법론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나 또한 독서를 좋아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처음 든 생각은 바로 Bullshit! 기본적으로 자기계발서니 성공학이란 것을 무시했었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는 단순한 내용으로 실망감이 컸었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과 다른 것이 뭐란 말인가?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사례를 통해서 생동감 있는 상상력의 힘을 인정하게 되었고, 나 또한 무의식적으로 VD(VIVID DREAM)를 조금씩 순간적이나마 사용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알게된 VD는 단순히 꿈만 꾸는 것이 아니었다. 구체적이고 적성에.. 201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