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창의적 기획법 by 김재호 (이코북)

홍차영차 2013. 3. 9. 12:09


 


"기본은 쉽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다."

 

책을 덮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인 것 같다.

골프 황제 우즈가 기본자세에 대한 도움을 받는 것도

바로 골프의 고수이기 때문에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획이라고 하면,

어느 큰 회사의 기획실이나 광고업체만을 떠올릴 수도 있겠으나

우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번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우리 모두가 매번 기획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겠다.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원하는 직장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에서부터

교실의 환경미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학교 과제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부분까지

대부분의 사건(event)에 기획의 관점을 적용할 수 있다.

 

즉, 기획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돌파해 나가는 힘이다.

 

이런 의미에서 '창의적 기획법'이라는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볼만한 것 같다.

책 내용 및 사례 전반이 모두 광고에 기반한 것이지만,

조금만 관점을 달리해 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life)에 적용이 가능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상황에서는 광고에서만 창의성과 설득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쟁력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창의성과 설득력이 기반이 기획력인 것 같다.

 

특히, 예전 70 ~ 80년대에는 교육을 비롯한 많은 정책들이

어떻게(how)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012년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가 무언인가(what) 창의적으로 정의하고 발견하는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 모든 나라의 GDP를 계산해 보면

한 사람도 굶는 사람이 없는 것이 마땅할 터인데,

많은 사람들이 먹지 못해 힘들어 하고,

추위를 피할 곳이 없어 힘들어 하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미국의 한 주(state)보다도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러한 세계를 좀 더 공정하고 밝은 사회로 이끌어 가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이러한 창의적 기획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어 갔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2012. 12. 13